따따블 기록한 다음 16%대 하락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DS단석은 전 거래일 대비 16.25% 내린 3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DS단석의 주가는 이날 롤러코스터를 탔다. 장중 전 거래일 대비 23.7%까지 올라 49만5000원을 찍었다가 이내 하락 전환하며 19.75%까지 떨어졌다.
김종완 DS단석 대표이사. (사진=DS단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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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단석은 지난 6일 케이엔에스(432470), 12일 LS머트리얼즈(417200)에 이어 세 번째 따따블 종목에 오르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최근 공모주 대부분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DS단석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리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25일까지만 해도 DS단석을 포함해 이달 상장한 6개 공모주 가운데 5개 기업이 공모가 대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LS머트리얼즈의 경우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605%에 이른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7대 1에 그치며 공모가 최하단으로 증시에 입성한 에코프로머티도 상장 후 주가가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이날까지 수익률 385.64%를 기록, 공모주 시장의 열기를 더했다.
그러나 DS단석의 변동성 확대에 앞으로 공모주 시장의 투자 방향과 전망도 엇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에서는 상장 이후 주가가 하락했다가도 중장기적으로 상승세를 탄 사례가 있어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지난 10월 초 상장한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97.69% 오르며 선방했지만, 증시 입성 한 달도 채 안 되는 시점에 고점 대비 주가가 반 토막 나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현재 공모가 대비 331.54% 올랐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에코프로머티 상장을 통해 공모가 대비 세자릿수 대 수익률을 낼 수 있어 투자자 자금이 몰렸다”며 “다만 금리 인하 기대와 내년 총선을 의식한 정책 등 여러 상황이 맞물려 있어 공모주도 실적이나 업황에 따라 차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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