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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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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신도시 광역버스 등 194대 확충…"배차간격 최대 40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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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올해 수도권 29개 집중관리지구에 광역·시내·마을버스,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등을 총 194대 확충한 결과 출퇴근 시 배차 간격이 최대 40분 줄고, 하루 이용객이 7만여명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서울 동작구 사당역 경기버스 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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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관리지구는 입주가 진행됐거나 1년 이내에 입주 예정인 지구 가운데 개선대책 이행률·집행률이 50% 미만이거나 철도 사업이 1년 넘게 지연된 곳이다.

    대광위는 지난해 10월 집중관리지구를 선정한 뒤 단계적 특별·보완대책을 수립해 광역·시내·마을버스 노선 신설 또는 증차, DRT 확충 등을 시행했다.

    광역교통법에 따라 광역교통 특별대책지구로 이미 지정된 화성 동탄 2·수원 호매실·평택 고덕지구에서는 특별대책을, 그 외 지구에서는 보완대책을 추진했다.

    특별대책을 실시한 3개 지구에서는 버스와 DRT 총 102대가 확충, 하루 이용객이 4만5009명에서 5만8861명으로 1만3852명 늘었다. 배차 간격도 개선돼 화성동탄2는 시내버스 116-2번 3대 증차로 배차 간격이 6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됐다. 평택고덕 역시 시내버스 1452번 4대 증차로 배차간격이 기존 30분에서 15분으로 줄었다.

    하남감일·미사, 고양권, 인천검단, 과천지식정보타운, 양주옥정·회천 등에는 보완대책이 적용됐다. 이들 지구에서는 버스 등 총 92대가 확충돼 하루 이용객이 8만668명에서 13만7617명으로 5만6949명 늘었다. 배차 간격은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경우 마을버스 3번 4대 증차로 40분이 줄었다. 인천검단은 DRT 4대 증차로 17분이 단축됐다.

    대광위는 광역교통 특별·보완대책 중 시기가 도래하지 않았거나 운수종사자가 확보되지 않아 추진되지 않은 일부 사업은 정기적으로 점검해 이행 현황을 지속 확인할 예정이다.

    김영한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신도시 입주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개선하고자 마련한 광역교통 특별·보완대책의 효과가 수치로 확인됐다"며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달 초 발표한 '신도시 광역교통망 신속 구축방안'의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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