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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엄마 될 권리 보장…부산시, 전국 최초 가임력 보존 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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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목적 의료비 연 200만원 지원…난임 시술비 지원 지역 제한 폐지

연합뉴스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부산 시민의 엄마 될 권리를 보장하고자 내년부터 가임력 보존 의료비를 전국 시도 최초로 지원하고 난임 시술비 지원 지역 제한 폐지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전국 시도 최초 '부산시 가임력 보존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부산에 거주하는 19∼44세 기혼 질병·질환자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질병 극복과 미래의 임신을 목적으로 하는 보조생식술과 난임 예방을 위한 의료비를 연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구·군 보건소에서 가임력 보존지원 신청하면 대상자 서류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난임 시술비 지원 지역 제한이 폐지되면서 난임 시술비가 지원되는 난임 시술의료기관이 부산시 내 협약의료기관에서 전국 보건복지부 지정 난임 시술의료기관으로 확대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가임력 보존 지원 사업과 난임 시술의료기관 지역 제한 폐지가 초 저출생 위기 속 임신·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실질적인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그래픽]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실적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연령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실적' 자료를 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난임 시술을 받아도 임신에 성공할 확률은 30%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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