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중개 플랫폼 핀다, 지난해 이용 통계 발표
대출 중개 플랫폼 핀다가 10일 지난해 대환 대출 서비스 사용자 통계를 바탕으로 부문별 최고 기록을 소개하고 있다. 핀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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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출 비교·대환 플랫폼에서 대출 금리를 낮추며 대출을 갈아탄 차주(대출받은 사람)는 평균 3.95%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에 따르면 지난해 핀다 사용자들이 갈아탄 대출액은 총 5000억원이었다.
이 중에서 저금리 대출로 갈아탄 사용자들은 금리를 평균 3.95%포인트가량 낮췄다. 또 한도를 높이며 대출을 갈아탄 사용자들은 평균 1170만원의 대출을 더 받았다.
이 플랫폼에서 대출을 갈아탄 사용자를 나이별로 보면 30대가 35.9%, 20대가 15.6%로 2030세대가 절반을 차지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5월31일 비대면으로 신용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 대출 서비스를 도입했다. 차주는 금융회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대출 상품을 갈아탈 수 있게 됐다. 모바일 기기 사용에 익숙한 2030세대가 온라인 대환 대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핀다 관계자는 “지난해 금리를 가장 많이 낮춘 사용자는 19.9%의 대출상품에서 4.56% 상품으로 갈아타 15.34%포인트 낮춘 차주”라며 “이 사용자는 중신용자였지만 이직한 회사의 재직 기간을 채우는 등 심사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해 낮은 금리 대출로 갈아탔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시작된 온라인·원스톱 주택담보대출 대환 대출 서비스에도 더 낮은 금리를 원하는 차주들이 몰리고 있다. 서비스 첫날부터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대환 신청이 집중되면서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후 2시쯤 하루치 한도가 소진됐다.
인터넷은행은 고정·변동금리 모두 최저 연 3%대의 금리를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케이뱅크는 10일 기준 고정금리 최저 연 3.66%, 변동금리 최저 연 3.67%의 대환 대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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