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방역작업 |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11일 도청에서 울릉도를 제외한 도내 21개 시군, 한돈협회, 양돈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대책 회의를 했다.
지난해 10∼12월 포항과 영천지역 야생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데 이어 지난 9일 의성 안평면 야생 멧돼지에서도 바이러스가 나오는 등 검출 지역이 지속해서 확대하는 상황에 대응해 양돈 농장에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방역 당국은 공동방제단과 소독 차량, 거점 소독시설을 활용한 소독과 멧돼지 기피제 설치, 상시 예찰과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멧돼지 서식밀도 저감을 위한 포획, 폐사체 및 포획 개체 신속한 검사 및 보관관리에 집중하고 발생지역 사냥개를 비발생 지역에 양도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야생 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수색에 동원되는 인력과 차량, 장비도 철저히 소독한다.
경북의 양돈농가에서는 현재 ASF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도내 야생 멧돼지에서는 2019년부터 489건이 검출됐다. 2023년 이후 도내 야생 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나온 경우는 388건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외부는 바이러스에 오염됐다는 전제하에 차량과 농장 내외부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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