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 [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삼성전자[005930]와 만 14세 미만 자녀에게 중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물려주면 배터리 무료 교체권을 지급하는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갤럭시 S21·S22·S23 시리즈와 Z플립3·폴드3, Z플립4·플립4에서 신규 갤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기기 변경·번호 이동한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자녀와 가족 결합을 마친 뒤, 삼성전자 아동 계정을 생성하면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전국 삼성전자 애프터서비스(A/S) 센터 173곳에서 6개월 안에 사용하면 된다.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기준 기기당 1회만 사용할 수 있으며, 액정 보호필름과 1만원 상당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프트카드도 함께 증정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이달 10일 자녀 위치 실시간 조회 기능 등을 강화한 갤럭시 A24 모델 기반 아동용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춘식이2'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 담당은 "현재 국내 소비자 휴대전화 교체 주기가 단축되며 회수되지 않는 폐휴대전화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라면서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측면으로도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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