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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갤럭시 S24에 '서클 투 서치'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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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화면 이동 없이 정보 습득 가능

아주경제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휴대폰 화면에 원을 그려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사진=구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이 스마트폰에서 검색화면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구글은 이달 말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이미지나 영상을 이용할 때, 궁금한 게 생기면 스마트폰 화면에 원을 그리거나 손가락으로 확대하면 된다. 구글은 이후 대상에 대한 개요, 비슷한 제품, 구입 가능한 웹사이트 등을 검색해 결과를 제공한다.

기존과 달리 구글 검색 앱을 구동하지 않아도 되는 게 특징이다. 같은 화면 내에서 검색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필요한 정보를 모두 확인했다면 화면을 아래로 밀어 기존 창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 기능은 픽셀 8, 픽셀 8 프로, 삼성 갤럭시 S24 등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를 비롯한 모든 언어가 지원된다.

구글은 ‘멀티서치' 기능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도 접목한다. 이 경우 검색 효율성이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중고마켓에서 보드게임을 구매했는데 게임 설명서가 없다면, 구글 렌즈로 보드게임 사진을 찍으면 된다.

이후 하단 검색창에 ‘게임 방법을 알려줘’ 등의 대화형 질문과 함께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연관성이 높은 웹상의 자료를 모아 보여준다. 게임 규칙 개요는 물론 게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담긴 링크도 함께 정리해 제공한다. 이 기능은 미국에서 영어로 먼저 출시한 후, 추후 더 많은 언어로 확대할 예정이다.

엘리자베스 리드 구글 부사장은 “구글은 궁극적으로 이용자들이 어디에서든 원하는 방식으로 검색할 수 있는 미래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생성형 AI 활용법을 연구해 검색 경험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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