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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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가 정부의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조정안' 발표에 대해 "많이 늦었으나 존중한다"면서 "이제 남은 일은 신속한 노선 확정과 예타 면제를 위해 관계 기관 간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 참석 차 스위스 출장 중인 김 지사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도는 김포시민을 위한 5호선 노선 연장의 신속한 결정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지난해 8월 말까지 최종 노선을 확정하고 예타를 면제할 것을 요청했다"고 그동안의 노력을 되짚었다.

이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서울 5호선 연장 사업 조정안'을 발표했다. 조정안에는 인천 검단에 2개 역을 경유하고 인천·김포시 경계 지역에 있는 불로 대곡동 정거장을 김포 감정동으로 조정하는 노선을 제시했다. 김포 7개역, 인천 검단 2개역, 서울 1개역 등 총 10개 역사다.

대광위는 다음달까지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을 통해 반영할 예정이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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