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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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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추가 공급 계획 곧 발표…SKT·삼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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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차관 ‘스펙트럼 플랜 공청회’ 개최이후 확정

2년 기다린 SKT, 장비 수요 노리는 삼성전자 관심

주파수 할당 계획따라 KT와 LG유플러스도 영향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5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김영섭 KT 대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뒷줄 오른쪽부터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최수연 네이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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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통신 추가 주파수 할당 계획이 이르면 이달 중 공개될 전망이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 차관은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5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에서 기자들과 만나 “1월 말쯤 스펙트럼 플랜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스펙트럼 플랜 발표에 앞서 공청회를 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박 차관의 언급은 과거와 달라진 것은 없다.

앞서 지난달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SK텔레콤이 요청한) 20㎒ 주파수 폭을 늘리면 통신 품질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 편익과 효율성, 산업 영향, 공정 경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규 제 2차관도 “최근 열린 WRC(세계전파통신회의) 결과까지 넣어서 주파수 플랜을 만드는 과정에 있다”면서 “곧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부가 SK텔레콤의 요청을 받아들여 LG유플러스 때처럼 할당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5G 주파수는 이음5G로 할당된 것 외에 이동통신 3사가 중대역에서 각각 100㎒ 폭을 활용하고 있다. 정부가 새롭게 발표할 주파수 공급 계획에는 여러 목적의 주파수 외에 6㎓ 이하 대역의 5G 용도로 발굴된 추가 주파수가 포함될 것으로 보이나 SKT가 2년 전인 2022년 1월 요청한 3.70㎓~3.72㎓만 내놓을지, 더 많은 주파수를 내놓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5G 주파수 추가 공급 관련 과기정통부 공청회가 임박한 가운데, SK텔레콤은 자사가 요구한 대역의 공급 여부에 관심이 크다.

또, 5G 주파수 추가 공급 시 장비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삼성전자 등 장비 업계도 관심이다.

장비 업계 관계자는 “제4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25일 시작되나 재무적 능력을 믿기 어려워 누가 돼도 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통신3사를 대상으로 하는 5G 주파수 추가 할당 계획이 나와 통신 장비 생태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직 KT와 LG유플러스는 5G 추가 주파수 수요를 제기하지 않고 있지만, 정부 정책이 확정되면 통신 3사의 입장 차도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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