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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 S24' 예약판매 역대급…스마트폰 점유율 1위 회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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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 언팩 2024'을 열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한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삼성전자서비스 홍대휴대폰센터에서 관계자들이 갤럭시S24 시리즈 실시간 통역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갤럭시 AI가 탑재된 세계 최초의 AI폰이다.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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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4' 사전 예약 판매량이 전작(갤럭시 S23) 대비 큰 폭 증가할 것이라고 25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회복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서 갤럭시 S24 사전 예판량은 전작 대비 10~3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기간 미국에서는 30% 증가, 한국에서는 'S' 시리즈 최대치를 전망하고 인도에서는 3일 만에 전작의 3주 예판 물량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역시 큰 폭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KB증권이 추정한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2억4000만대다. 이는 아이폰 예상 출하량(2억3000만대)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 센터장은 "지난해 13년 만에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놓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중심의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폰 교체 수요로 스마트폰 점유율 1위 회복이 예상된다"며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로 선단 공정의 주문형 반도체 개발 의뢰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갤럭시 S24의 예상 판매량은 전작 대비 66% 증가한 1200만대다. 올 한 해 판매량은 16% 성장한 3600만대로 전망된다. 이는 2016년 '갤럭시 S7'(4900만대) 이후 8년 만에 최대 판매량이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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