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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디어·콘텐츠 AI 지원 뭐가 있나"…정부가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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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기반 미디어·콘텐츠 분야 주요사업 설명회 개최
AI를 활용한 미디어·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조성 등 추진

머니투데이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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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디어·콘텐츠 분야 정책 방향과 AI(인공지능)·디지털을 접목한 신규 연구개발 과제 및 주요 추진사업 등을 업계에 직접 소개하는 설명회를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5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2024년 미디어콘텐츠 분야 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미디어·콘텐츠 분야에 특화한 R&D(연구·개발) 및 비(非) R&D를 한 번에 아우르는 사업 설명회다.

과기정통부와 IIPT는 'HCI 학술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홍천군 비발디파크로 직접 찾아가 미디어·콘텐츠 분야 산·학·연 전문가에게 정부 정책을 설명했다. 지난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HCI 학술대회는 매년 약 13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디지털미디어 학술대회다.

과기정통부는 설명회에서 △미디어·콘텐츠 기술 혁신을 위한 정책방향 △AI·디지털 기반의 미디어 활성화 △방송·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해외진출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지원방향을 소개했다.

먼저, 미디어·콘텐츠 기획·제작·유통 전 과정에 AI·디지털을 적극 활용한다. 노동 집약적인 미디어·콘텐츠 산업에 AI를 접목해 제작비를 낮추고 품질은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ICT 기술융합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국내 미디어 테크 기업이 글로벌 진출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도 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지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산업이 2027년까지 4800억 달러(약 6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건으로 보고 인재 발굴·전문화 및 AI 등 기술 융합·해외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육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도 마련한다. 과기정통부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 문경시에 초실감 가상제작 기반을 조성한다. 기존 촬영 인프라에 ICT 기술을 접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해 지역 디지털 미디어 혁신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미디어·콘텐츠 산업에 있어 AI와 디지털 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성장의 중요한 요소다"며 "올해부터 가용 자원을 종합해 국내 미디어 테크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본격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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