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개년 DLS 발행현황. [사진 = 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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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금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DLS 발행금액은 16조641억원으로 전년(16조5035억원)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DLS는 채권 금리나 통화, 실물 자산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기초자산이 일정 기간 정해진 구간을 벗어나지 않으면 미리 약정한 수익률을 지급하고 구간을 벗어나면 원금 손실을 보는 금융 상품이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 발행금액이 DLS 발행금액 전체의 55.9%(8조9875억원), 사모 발행금액이 44.1%(7조766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9조2497억원) 대비 2.8% 감소했으며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7조2538억원)보다 2.4% 줄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75.6%(12조1400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신용(3조1388억원), 환율(6351억원) 순이다.

증권사별 DLS 발행 규모를 보면 하나증권이 4조8259억원으로 가장 컸다. 상위 5개사(하나증권·한화투자증권·BNK투자증권·삼성증권·메리츠증권)의 합은 10조2711억원으로 전체 DLS 발행의 63.9%를 차지했다.

지난해 DLS 상환금액은 총 20조1312억원으로 전년(12조3223억원) 대비 63.4% 증가했다.

상환유형별로는 만기 상환금액이 17조753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4.8%를 차지했으며 조기 상환금액과 중도 상환금액이 각각 2조5382억원(12.6%), 5117억원(2.6%)이었다.

만기 상환금액은 전년(9조2123억원) 대비 85.4% 증가했으나 조기 상환금액은 전년(2조6276억원)보다 3.4% 감소했다. 중도 상환금액은 전년(4824억원) 대비 7.3%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28조5400억원으로 전년(32조4306억원) 대비 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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