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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성공한 ‘갤럭시 S24’ 사전 판매 ‘난리’…65%는 ‘이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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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판매량 65% 울트라


매경이코노미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갤럭시 S24 체험 공간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시민들이 AI 기능을 체험해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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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 단계에서 두 자릿수 판매 증가를 기록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가 오는 1월 31일 세계 각국에 공식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한국·미국·영국·프랑스·독일·인도·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0여개국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갤럭시 시리즈는 앞서 1월 17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직후 시작된 글로벌 사전 예약 판매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고가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에 전체 판매량의 65%가 집중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일주일 동안 121만대가 팔려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사전 판매 기록을 올렸다. 일부 매장에서 준비된 물량이 사전 예약 수량을 초과해 사전 개통 기간을 확대 조정하기도 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2위인 인도에서는 사전 예약 시작 3일 만에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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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4 시리즈’ 체험하는 인도 관람객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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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리즈는 갤럭시 AI 기반으로 다양한 혁신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기능과 메시지의 번역부터 톤 변경까지 제공하는 ‘채팅 어시스트(Chat Assist)’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언어 장벽을 넘어설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 언어는 출시 시점 기준 13개로 이후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구글과 협력으로 탄생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오갈 필요 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간단히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전 세대 단말기에서도 갤럭시 AI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다. 구체적인 업데이트 시기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도 2월 29일까지 운영된다. 반납 모델은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에 한정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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