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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신장결석 수술 로봇, 병원서 본격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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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서지컬 수술 로봇
연세의료원과 업무협약
신장결석 로봇 확산 기여


매일경제

로엔서지컬과 연세의료원 한국수술로봇교육훈련센터가 국내 의료로봇 산업발전을 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로엔서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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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서지컬과 연세의료원 한국수술로봇교육훈련센터가 국내 의료로봇 산업발전을 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로엔서지컬은 국내 유일의 연성내시경 수술로봇 플랫폼을 개발하는 의료기기 스타트업으로 지난 2022년 10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장결석 수술로봇(Zamenix)의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날 비뇨내시경과 신장결석 수술로봇 분야의 △국산 로봇수술 분야 교육 및 훈련의 선도적 프로그램 개발 △의료로봇의 연구개발 △정보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교육훈련 및 연구개발에 따른 성과 활용에 협력 등 총 5개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로엔서지컬과 한국수술로봇교육훈련센터는 상호 협력을 통해 신장결석 수술로봇 Zamenix에 특화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용자에게 트레이닝과 핸즈온(Hands-on)을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산 신장결석 수술로봇의 발전 및 보급에 이바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장결석 수술로봇 Zamenix는 환자의 환부를 개복하지 않고 인체의 자연개구부를 통해 신장 내 결석을 제거하는 로봇으로 2021년 식약처 제17호 혁신의료기기 지정됐다. 2023년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수술로봇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현재 국내 의료현장에 보급·활용하기 위한 준비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로엔서지컬의 첫 상용화 제품인 Zamenix를 사용할 의료진에 대한 사용자 교육과 관심 있는 대상 고객이 실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장소를 확보, 본격적인 판매를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로엔서지컬 권동수 대표이사(KAIST 명예교수)는 “수술 영역은 오랜 교육과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이루어질 수 있는 분야인데, 이는 개인의 역량에 따라 수술의 예후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로봇은 일관된 수술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2024년이 Zamenix의 시장진입의 원년으로 국내 대학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 혁신의료기술 실시를 통해 환자의 임상데이터를 확보하여 2018년 창업 이후 본격적인 수술 로봇의 상업화 및 실제적인 매출 성과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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