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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산업생산과 소비동향

지난해 산업생산 0.7% 증가…소매판매·설비투자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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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지난 1일 부산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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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생산은 증가했지만 소비판매와 설비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생산지수(2020년=100)는 110.9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습니다.

산업생산의 증가는 서비스업이 견인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 운수·창고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년 대비 2.9% 늘었습니다.

반면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의약품 등에서 늘었지만 전자부품과 반도체 등에서 줄어 전년 대비 3.8% 줄었습니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제(-1.8%)와 의복 등 준내구제(-2.6%)에서 판매가 줄어 전년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5.5% 줄었습니다. 특수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7.2%)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0.4%)에서 투자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건설기성은 건축(9.8%), 토목(1.3%)에서 공사 실적이 늘어 전년 대비 7.7% 늘었습니다.

반면 향후 건설 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19.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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