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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특전사, 미 '그린베레'와 함께 올해 첫 한미연합 특수작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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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오키나와·한국 배치된 미 육군 특수작전부대 1특전단과 연합훈련
전투사격, 응급처치, 항공화력유도, 소부대 전투기술, 특수작전 등
노컷뉴스

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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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특수부대가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경기도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연합 특수작전훈련을 실시했다.

육군은 특수전사령부 3공수특전여단, 미 육군 1특전단 장병들이 참가한 가운데 연합 작전수행절차 숙달과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향상, 개인전투기술 강화에 초점을 두고 특수작전부대 소부대 순환훈련 방식으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1특전단(1st Special Forces Group)은 '그린베레' 라는 별칭으로 알려져 있는 미 육군 특수부대를 구성하는 7개 특전단 중 하나다. 예하 1개 대대가 오키나와에 배치돼 있으며, 한국에는 39파견대(39th Special Forces Detachment)라는 이름으로 일부 병력이 순환배치된다.

그린베레의 주 임무는 적대적 지역에서 현지 게릴라 등을 규합해 적대세력과 맞서는 비정규전(UW)과 함께 외국군이 스스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도움을 주는 외국내부방어(FID)다. 과거 특전사 창설 당시 주축이 되었던 대원들도 1특전단에서 교육을 받았다. 지금까지도 특전사는 한국에 순환배치되는 대원들과 꾸준히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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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기간 중 두 부대는 체력단련, 전투사격, 주특기, 전투상황 하 응급처치, 항공화력유도, 소부대 전투기술, 특수작전(특수정찰·항공화력유도) 등 전시 임무를 고려한 과제를 집중적으로 숙달했다.

함께 사격술 훈련·전투사격 등을 실시해 화기 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가지전투 훈련장에서 서로의 편제장비·무기체계·주특기 교육과정을 공유하면서 연합 특수작전 발전 소요를 도출했다고 육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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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주차에는 특수작전 야외기동훈련을 실시, 한미 특수부대원들이 침투·특수정찰(SR)을 실시해 주요 목표물을 식별하고 아군 항공화력을 유도해 목표 표적을 파괴하는 훈련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양국 특수부대의 경험 등을 공유하기 위해 한미 대원들을 한 팀으로 혼합 편성해 1박 2일 철야로 작전을 수행함으로써 팀워크를 배양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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