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각종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인프라를 보강한다.
도 소방본부는 6일 ▲ 현장 대응 강화 ▲ 도민 중심 119 ▲ 안전 문화 확산 ▲ 출동 기반 조성 ▲ 조직 활력 제고 등 5개 중점분야를 선정하고 35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대형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전주와 군산·익산 등 9개 소방서에서 현장대응단장이 24시간 지휘하는 현장 대응형 소방서를 운영한다.
또 화학구조대와 119항공대 등 특수대응단을 신설해 유해 화학사고 등 특수사고에 신속히 대응한다.
전북자치도 출범에 따라 장애인이나 노인 등 취약자들에게 맞춤형 소방·안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특례도 추진한다.
전국 최초로 '영·유아 스마트 119구급 서비스'도 운영한다. 특이 질병이 있는 6세 이하 환아의 정보를 자료화한 뒤 이들이 119에 신고할 경우 질병 정보를 출동 대원에게 신속하게 전달해 맞춤형 구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다치지 않도록 임용 5년 미만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실화재훈련을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
주낙동 도 소방본부장은 "최고의 119 서비스로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자치도 구현에 앞장서겠다"며 "도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누리고 소방대원들이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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