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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민주,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 실무준비 착수…오늘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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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2024.2.6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다른 야당과 연합해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는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 실무 준비에 착수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6일 통화에서 "민주당이 주도할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 실무준비에 들어간다"며 "민주당 자체의 실무준비 회의를 열 것"이라고 말했고, 다른 관계자는 "오늘 오후에 첫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비례대표 배분 방식과 관련, 현행 '준(準)연동형' 유지를 당론으로 결정하고 사실상 위성정당 추진 방침을 밝혔다.

'정부 심판론'에 동조하는 야권 세력을 끌어모은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한 뒤 통합형 비례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구상에 따라 민주당의 실무 준비를 거치고 나면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추진위원회'와 같은 별도의 기구가 꾸려질 전망이다.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지면 민주당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녹색정의당과 진보당을 비롯해 '새진보연합'은 물론 진보 성향의 시민사회 단체와 창당에 필요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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