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금 전해드린대로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오늘(9일) 오전 안개가 유독 많아 운전하시는 분들 주의해야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도 '나쁨'이라 마스크 쓰시는게 좋겠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고향 가는 운전자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건 짙은 안개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부터 오전까지 특히 경기남부내륙과 충청내륙, 전라내륙에는 안개를 예보했습니다.
가시거리 200미터 아래, 짙은 안개입니다.
이 구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짧은 가시거리를 감안해 속도를 낮춰야 합니다.
안개는 낮은 기온과 만나 도로에 얼어 붙기도 합니다.
겨울철 많은 추돌사고의 원인이 된 블랙아이스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 주변과 터널 출입구에는 안개가 더 짙게 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도 기승입니다.
오늘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전북, 대구,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설 당일인 내일 더 진해지겠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오후에 수도권과 충청, 호남, 제주 등은 '매우 나쁨'까지 치솟겠다고 내다봤습니다.
고향 가는 길 마스크도 넉넉히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윤정식 기자 ,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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