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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미국 승인만 남아...마일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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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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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승인으로 미국 승인만 남은 가운데 향후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서비스와 국제선 항공운임의 변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대한항공은 기업합병 심사가 완료돼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 편입되어도 향후 2년간 아시아나항공을 별도의 독립회사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2년간의 통합 절차 기간에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소진을 최대한 유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진하지 못 한 고객의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추후 협의를 거쳐 전환율을 결정할 전망입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두 항공사가 합병되면 대한항공이 유일 국적 항공사로서 일부 장거리 국제노선을 독점하게 돼 항공 요금이 더 오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한항공은 사상 최대 매출(14조5751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보다 무려 45% 감소한 1조586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향후 운임 인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항공 운임은 정부 승인 사항이어서 임의대로 인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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