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대한항공은 기업합병 심사가 완료돼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 편입되어도 향후 2년간 아시아나항공을 별도의 독립회사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2년간의 통합 절차 기간에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소진을 최대한 유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진하지 못 한 고객의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추후 협의를 거쳐 전환율을 결정할 전망입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두 항공사가 합병되면 대한항공이 유일 국적 항공사로서 일부 장거리 국제노선을 독점하게 돼 항공 요금이 더 오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한항공은 사상 최대 매출(14조5751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보다 무려 45% 감소한 1조586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향후 운임 인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항공 운임은 정부 승인 사항이어서 임의대로 인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박지윤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