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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취업과 일자리

졸업생 취업률 94%… 건설 인재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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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성과

47년간 3만9000여명 거쳐

현대건설은 채용 한파 속에서도 인재 육성과 채용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건설은 기술교육원을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과 취업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업 발전과 고용유발 효과를 동시에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교육원 졸업생의 취업률은 평균 93.8%에 달한다. 수강생 만족도는 4년간 평균 4.7점으로 집계됐다.

세계일보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수강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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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1977년 개원한 건설인력양성기관으로 정부 정책과 국내외 건설 현장의 인력 수요를 연계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47년간 건설관리와 설계, 시공, 품질,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3만9000여명의 전문인력을 육성했다. 또 우수한 건설 전문 역량 교육과 높은 취업률을 바탕으로 건설기술인력 양성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우수 교육훈련과정 인증과 훈련이수자평가 A등급을 따냈다. 2023년에는 고용노동부 훈련기관 인증평가 5년 인증 우수훈련기관에 선정됐다.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현장 중심의 교육체계를 도입하고 교육생의 직무역량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기술교육원의 과정을 80% 이상 달성한 교육생은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및 동종사, 협력사로 우선 취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육원 과정을 수료하고 대곡소사 첨단 12공구 안전관리팀에서 근무 중인 신규섭 매니저는 “교육원 교수님과 동기들과 함께 현장 실무와 안전 업무를 위한 스킬을 배웠다”며 “특히 경력이 부족한 경우에도 취업을 연계해 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술교육원은 직무 중심의 과정을 편성하여 연중 교육생을 모집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건설현장의 전문관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외 수주가 늘어난 만큼 취업을 희망하는 건설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필수 교육과 함께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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