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경쟁 콘솔에 자사의 4개 독점작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독점작이란 콘솔 플랫폼 운영사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자 특정 게임은 자사 기기로만 이용할 수 있도록 출시하는 업계 관행이자 사업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 콘솔 기기와 경쟁하는 MS의 엑스박스와 관련해 MS가 이러한 결정을 한 것은 왜일까. 필 스펜서 MS 게임 부문 책임자는 "향후 5년 또는 10년 동안 독점 게임은 게임 산업에서 점점 더 작은 부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필 스펜서 책임자의 전망은 추가적인 독점작 개방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출시될 게임의 타이틀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MS는 새롭게 출시되는 게임이 '스타필드'나 '인디애나 존스 앤 더 그레이트 서클'은 아니라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MS가 타사 콘솔에 출시할 게임은 하이 파이 러시, 펜티먼트, 씨 오브 시브즈 등의 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MS의 게임 패스 서비스 가입자는 2022년 2500만명에서 2024년 현재는 3400만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2020년에 출시된 엑스박스 시리즈X와 시리즈S 콘솔은 소니의 PS5나 닌텐도의 스위치만큼 인기를 얻지 못했다.
이에 대해 필 스펜서 책임자는 "지금이 다른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 프랜차이즈를 성장시킬 수 있는 흥미로운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독점작을 경쟁 콘솔에 출시하는 계획에 대해 넌지시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MS의 2023년 회계연도 2분기에는 수익의 11%가 게임과 관련이 있었다. 또한 2023년 10월에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750억달러(약 100조원)에 인수하는 등 게임 산업에 있어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