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운정신도시의 출퇴근 시간 차량 정체가 심각한 한길지하차도 인근 도로 확장으로 불편을 개선한다.

경기 파주시는 오는 3월부터 총 19억원을 투입해 운정신도시 내 경의로 한길지하차도와 지상차도가 합류되는 구간의 차로를 확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노란선이 도로 확장 구간.(사진=파주시 제공)

이번에 공사를 진행하는 구간은 지하-지상 차도 합류 구간으로 차선 변경 과정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물론 지상차도의 병목구간으로 교통정체가 심각하다.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시는 1차로인 지상차로를 2차로로 확장사업을 추진,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운정호수공원 인도 연결부 측 단절된 구간에 보행교를 설치해 기존 경의로를 다니는 보도 이용자들의 동선을 우선 확보한 후 총 연장 260m의 한개차로 확장을 진행한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출퇴근시간대 정체를 빚고 있는 경의로 일원의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절된 보도교가 연결되면 시민들의 보행환경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