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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한국알콜산업 차량 방해’ 화물연대 조합원 8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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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업무방해 혐의 3명 영장 신청
노측, 조합원 복직 요구하며 농성


매일경제

한국알콜산업 울산공장 연소탑 <자료=민주노총 울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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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가 한국알콜산업을 상대로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운송 거부에 나선 가운데 일부 조합원들이 화물차량 운행을 방해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화물차량 운송을 방해한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 8명을 입건하고, 이 중 3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6일 오후 2시께 한국알콜산업으로 출입하는 비조합원 화물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화물연대는 지난해 11월 비조합원을 폭행해 계약 해지된 조합원 A씨 복직을 요구하며 지난달 중순부터 한국알콜산업 물량 운송 거부에 들어갔다. 조합원 A씨에 맞은 비조합원은 전치 8주 상처를 입었다. A씨는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화물연대 간부 2명은 지난 17일부터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한국알콜산업 울산공장 내 높이 55m 연소탑을 무단 점거해 농성을 하고 있다.

한국알콜산업은 공업용 에탄올과 초산에틸 생산 업체로 국내 주정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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