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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제주 사회단체, 후쿠시마 핵오염수 4차 해양투기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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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핵오염수 방류 중단하라'
2023년 11월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 주최로 열린 핵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및 일본 수산물 수입중단 촉구 기자회견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및 CPTPP 저지 제주범도민운동본부는 28일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에 4차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일본 정부는 해양투기로 인해 바다 생태계 등에 영향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단 한 번도 조사와 검증을 해본 적이 없다"며 "현재 과학자 대부분과 핵오염수 투기 반대를 외치는 단체들은 장기적인 생태계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어 "후쿠시마 핵발전소 앞의 우럭에서 1만8천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된 것은 장기간 오염된 생물을 먹이원으로 삼아 왔기 때문에 체내 농축된 결과"라며 "이런 상황을 일본 정부만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핵오염수는 누가 봐도 독성 오염물질이자 폐기물"이라며 "일본 정부가 인류의 일원이라면 지금이라도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한국 정부에는 미래의 고통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즉각 일본 정부에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

오영훈 제주도정에도 다양한 외교채널과 루트를 활용해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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