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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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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드론상용화 지원 공모 결과 발표…17개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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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지자체 중 14개 지자체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을 본격 실시

뉴스1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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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가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드론 신(新) 서비스 및 드론 상용화를 위해 추진한 '드론실증도시 구축 및 드론상용화 지원 공모'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인천시, 부산시 등 17개 지자체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유비파이 등 14개 기업이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2019년부터 지역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공공서비스 등에 적용하는 사업이며,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은 2018년부터 드론 우수기술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드론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36개 지방자치단체, 46개 드론기업이 응모했다. 산․학․연 드론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실증환경·수행능력·사업화 및 상용화 적정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했다.

올해는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된 17개 지자체 중 14개 지자체가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K-드론상용화 사업은 지난해 실증을 통해 도출된 K-드론배송 상용화 표준모델을 적용해 섬·항만·공원에서 실시하는 드론배송이다.

상반기 중 총 드론배송거점 41개소, 드론배달점 183개 등 드론배송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38개 섬 지역에서 생필품·음식 등을 본격적으로 드론배송할 계획이다.

포천에서는 드론 물류배송 서비스 뿐 아니라 군수물자 드론 수송 체계를 시범구축하고, 수송거점 3개소, 수송배달점 12개를 대상으로 군 드론배송 물자 수송 임무를 실증할 계획이다. 또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 중 드론축구·드론레이싱 등 드론 레저사업 분야도 지원한다.

전주시가 신청한 2025 드론축구세계월드컵 개최와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 출범 등을 지원하며, 전라남도가 신청한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초고성능 드론으로 경주하는 국제 DF-1 드론레이싱 경기 개발과 대회 개최를 지원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수행하는 사업내용과 단위사업에 따라 4억 원~12억 원이 지원되며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간 드론실증도시 협약식(3월 11일)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은 사회적 요구가 크고 조속한 사업화가 필요한 6개 분야를 사전에 공지해 사업자(드론기업)를 공모했다.

6개 분야는 드론 활용 활성화, 드론 부품 국산화, 해상 소형선박 드론 자율배송 상용화, 무인기 통신 네트워크 기술 상용화, 5G기반 드론레이싱 고속영상 전송기술 상용화, e-드론스포츠 및 신종 드론게임 개발 및 활성화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올해 드론실증도시 사업을 활용한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을 통해 드론배송 활성화에 필수적인 배송거점과 배달점 등 드론배송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드론스포츠 대회 활성화 및 e-드론 스포츠 등 신종 드론게임 개발을 통해 드론레저산업을 육성하고 국민들이 드론을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반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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