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및 사망 건수가 현저히 줄고, 코로나19 등에 대처할 방도가 그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권고 지침을 수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미국에서 확진자들은 증상이 경미하거나 호전되고, 열이 나지 않은 지 24시간이 지났다면 출근을 하는 등 일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CDC는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는 일상생활 중 타인과의 거리를 유지하는 등 추가적인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맨디 코헨 CDC 국장 "우리의 목표는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에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권고 지침이 쉽고 명확하며 따르기 쉽다는 점을 국민에게 확신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DC는 2021년 12월 무증상 확진자에 대한 격리 권고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5일로 단축한 뒤 이를 유지해왔습니다.
CDC는 이날까지 2주 동안 미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92.3%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하위 변이인 'JN.1'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JN.1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12월 관심 변이(VOI)로 지정한 바이러스입니다.
관심 변이는 우려 변이(VOC)보다는 위험도가 낮은 수준으로 여겨집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연합뉴스)
표언구 기자 eungoo@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