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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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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시을 출마를 2일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번 제22대 총선, 미래가 가득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화성시을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의 출마 대상지로 서울 노원과 대구가 거론돼 왔지만 최근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경기 화성시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 발표' 기자회견에서 "동탄 같은 경우 화성시정과 화성시을로 지역구가 분구되면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대표는 "동탄2신도시는 평균연령 34세의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 그들의 미래에 대한 여러 공약을 펼치기에 좋은 공간"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화성시는 그동안 갑·을·병 3곳의 선거구였지만 이번 총선에선 갑·을·병·정으로 분구됐다. 화성시병 현역 의원은 이 대표와 같은 당의 이원욱 의원인데 그는 이번 총선에서 화성시정에 출마한다. 여기에 용인시갑 출마를 선언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함께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를 형성해 시너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경기도의 경우 화성시 동탄신도시 등 다수의 신도시에 젊은층들이 자리 잡으면서 진보세력의 지지세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개혁신당은 '반도체 벨트' '과학고 신설' '초중등 영재교육 기관 설립' '교통망 확충'을 내세우며 젊은층을 포함한 범진보층의 표심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역대 경기지역 총선 결과는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51석·미래통합당 7석·정의당 1석, 제20대 총선 민주당 40석·새누리당 19석·정의당 1석, 제19대 총선 민주통합당 29석·새누리당 21석·통합진보당 2석, 제18대 총선 한나라당 32석·통합민주당 17석·무소속 1석이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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