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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북4’ 국내 판매 1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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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갤럭시 북4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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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달 2일 출시된 갤럭시 북4 시리즈가 출시 9주만에 국내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전작인 갤럭시 북3 시리즈 대비 6주 정도 빠른 속도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머신런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해주는 NPU가 적용된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이다.

갤럭시 북4 시리즈의 초반 흥행은 AI 작업이 가능한 최신 프로세서와 개선된 사용성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전 라인업에 적용했고 미국 영화업계가 정한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DCI-P3) 기준 컬러 볼륨 120%로 영상 몰입도도 높였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파일을 주고받고, 개인용 컴퓨터(PC)로 휴대전화에 있는 연락처를 검색하는 등 강화된 갤럭시 에코시스템도 호평받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모델별로는 갤럭시 북4 프로가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전자는 대표 기종인 갤럭시 북4 울트라를 이달 11∼20일 사전 판매한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지난달 26일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인도 시장에도 출시됐으며 이달에는 중남미로도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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