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의원이 오늘(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국 대표와 손을 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황운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황 의원은 오늘(8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더 큰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황 의원은 "조국혁신당이 윤 정권 심판, 검찰독재 조기종식과 동시에 완수해야 할 시대적 과제는 검찰개혁"이라며 "검찰개혁의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더 확실한 승리, 더 큰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이라는 새로운 진지가 마련됐다"며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민주당이 더 많은 지역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황 의원은 "총선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큰 전략이 필요하다"며 "윤 정권 심판을 원하는 모든 국민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검찰개혁 실패에 실망한 나머지 투표를 포기하겠다는 분도 적지 않다"며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큰 승리는 검찰개혁 실패에 좌절한 국민이 새 희망을 품고 투표장에 나올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의원은 지난달 26일 "당의 단합과 더 큰 승리를 위해 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재선 도전을 여기서 멈추기로 했다"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결단으로 당 지도부가 부담을 덜고 당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더 많은 민주 시민이 윤 정권 심판에 힘을 모을 수 있기만을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이른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한류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