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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황운하, 민주 떠나 조국혁신당으로…"검찰개혁 선봉 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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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황운하 의원이 오늘(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국 대표와 손을 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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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황운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황 의원은 오늘(8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더 큰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황 의원은 "조국혁신당이 윤 정권 심판, 검찰독재 조기종식과 동시에 완수해야 할 시대적 과제는 검찰개혁"이라며 "검찰개혁의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더 확실한 승리, 더 큰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이라는 새로운 진지가 마련됐다"며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민주당이 더 많은 지역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황 의원은 "총선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큰 전략이 필요하다"며 "윤 정권 심판을 원하는 모든 국민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검찰개혁 실패에 실망한 나머지 투표를 포기하겠다는 분도 적지 않다"며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큰 승리는 검찰개혁 실패에 좌절한 국민이 새 희망을 품고 투표장에 나올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의원은 지난달 26일 "당의 단합과 더 큰 승리를 위해 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재선 도전을 여기서 멈추기로 했다"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결단으로 당 지도부가 부담을 덜고 당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더 많은 민주 시민이 윤 정권 심판에 힘을 모을 수 있기만을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이른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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