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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도주 치상과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오늘(10일) 새벽 1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옥산면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친 뒤 도망간 혐의를 받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30대 남성 B 씨는 팔과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발생 7시간 50분 만인 오늘 오전 9시 반쯤 자택에 있던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검거 당시 A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는 0.055%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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