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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메타버스 플랫폼·서비스 발굴"…정부, 2년간 최대 23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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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산업 및 차세대 기술선도 메타버스 프로젝트 공모

올해 예산 최대 105억원 책정…내달 15일까지 접수

뉴시스

[서율=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산업 메타버스 플래그십 프로젝트' 및 '차세대 기술선도 메타버스 프로젝트' 사업을 공모한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산업융합 혁신사례와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이를 위해 2년간 최대 2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산업 메타버스 플래그십 프로젝트 및 차세대 기술선도 메타버스 프로젝트 사업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산업 메타버스 플래그십 프로젝트에서는 ▲운영관리 ▲물류관리 ▲에너지관리 ▲안전관리 등 4개 과제를 신규로 선정할 예정이다.

운영관리 분야는 제조, 생산, 건설 등 산업현장의 운영관리 공정 가상화 및 최적생산, 유연생산, 예방정비 등이 가능한 '메타버스 운영관리 플랫폼 개발 및 실증' 과제에 대해 2년간 최대 40억원을 지원한다.

물류관리 분야는 물류관리 공정의 가상화·자동화·지능화를 통해 물류효율 증대, 최적 재고관리, 적시배송 등이 가능한 '메타버스 물류관리 플랫폼 개발 및 실증' 과제에 대해 2년간 최대 40억원을 지원한다.

에너지관리 분야는 다중밀집건축물·시설 등을 대상으로 물, 가스, 전기 등 에너지의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메타버스 에너지관리 플랫폼 개발 및 실증' 과제에 대해 2년간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안전관리 분야는 공공·산업시설, 도심 밀집구역 등의 가상화 및 실시간 통합 관제가 가능한 3D맵 기반의 '메타버스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및 실증' 과제에 대해 2년간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차세대 기술선도 메타버스 프로젝트' 사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한 혁신적이고 공익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를 발굴·확산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건강보건 ▲가상인간 ▲전시관광 ▲AI·메타버스 혁신서비스(자유) 등 4개 과제를 신규로 선정한다.

이 중 건강보건 분야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간·장소의 제한이 없는 상담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AI·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프로젝트' 과제에 2년간 최대 40억원을 지원한다.

가상인간 분야는 역사인물·고인 등을 생성형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휴먼으로 구현하고 특화(교육, 장애인(수어) 등) 콘텐츠를 개발하는 '지능형 '디지털 휴먼' 및 특화 콘텐츠 개발' 과제에 대해 2년간 최대 30억원을 지원한다.

전시관광 분야는 전시관·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해 관람객의 연령, 모국어, 반응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전시해설 서비스를 개발하는 '정보 소외계층 대상 '지능형 도슨트' 서비스 개발' 과제에 2년간 최대 24억원을 지원한다.

자유공모 분야는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기반해 산업·사회적으로 유용하고 혁신적인 지능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하는 '생성형AI·메타버스 혁신서비스 개발' 과제에 2년간 최대 16억원을 지원한다.

사업 공모는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며 제별 지원조건,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전파진흥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메타버스는 생성형 AI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활발히 접목해 국민 일상생활과 제조·건설·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우리 일상의 편의성 증진부터 국민안전, 산업현장 혁신까지 이루어지는 메타버스 선도모델을 발굴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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