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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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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진도, 문화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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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스무번째 민생토론회서 발표

순천, 정원문화도시로…K-디즈니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전남에 1조3000억원 투자…K-관광 휴양벨트 조성

아시아투데이

문화체육관광부 전경./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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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정부가 순천시를 '문화콘텐츠로 피어나는 정원문화도시'로 만들고 진도군을 '민속문화 수도'로 거듭나게 한다. 또한 전남에 2033년까지 1조3000억원을 투입해 세계적인 K-관광 휴양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스무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범부처 지원계획에 이러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문화도시는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해 특색있는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도시의 경제적 발전과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확대를 선도할 지방자치단체를 지정하는 사업이다. 작년에 순천시와 진도군 등 1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순천시는 국가 정원인 순천만 국가정원과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로 피어나는 정원문화도시'를 만든다. 애니메이션 관련 프로덕션 기업, 청년 창업 기업 등이 들어서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K-디즈니 순천'의 핵심 축이다. 순천만 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 앵커 기업 1∼2개사, 원도심에 30여개 기업의 입주 공간과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진도아리랑, 강강술래, 진도씻김굿 등을 보유한 진도는 올해 민속문화예술 마스터 클래스 등 민속 문화유산을 활용한 앵커 사업을 추진한다. 민속문화예술 아카이빙 구축, 문화예술 거점시설·스테이 조성, 진도 퓨전 민속문화예술 축제 등을 통해 '민속문화 수도' 이미지를 확립한다.

두 지자체 모두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 사업을 추진해 올해 말 정식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도시당 3년간(2025∼2027년)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최대 2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정부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통해 2033년까지 전남 지역에 1조3000억원을 투입, 세계적인 K-관광 휴양벨트를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 62개 사업 설계 등을 위한 예산 389억원(국비 278억원)이 편성됐고 2027년까지 1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남도형 아름다운 예술섬 연출, 남도다움 리브랜딩 창출 등을 추진 전략으로 섬 테마 관광 거점 조성, 이색 야행관광 공간 조성, 생태·야간·미식 여행 상품화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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