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워터, 용인시에 전기차 충전소 개소…미래 고객 잡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용인 AK플라자 기흥에 충전소
차별화된 인터페이스 선보여


매일경제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15일 신규 충전소 ‘워터 용인 AK&기흥’을 오픈했다. [사진제공=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세계 최대 반도체 단지를 준비하고 있는 경기 용인시에 모빌리티 핵심 인프라인 전기차 충전소를 선보인다.

워터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소재 대형 쇼핑몰인 AK플라자 지하 2층에 ‘워터 용인 AK&기흥‘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워터 용인 AK&기흥에는 초고속 충전기 6기(200kW 양팔형 3대)와 완속 충전기 7기(7kW) 등 총 13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급속·완속 충전시설이 갖춰진다.

전기차 충전소가 입점한 ‘AK플라자 기흥점’은 지역 특색에 맞춘 근린형 쇼핑몰이다. 인근 거주민에게 특화된 식음료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주로 입점시키고 있어 35~44세 연령대가 회원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워터 용인 AK&기흥이 자리한 용인시 기흥구는 ‘베드타운’이라는 평가받는 경기도 일부 지역과 달리 양질의 일자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교통·주거 등 생활 인프라가 급속도로 개선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 경기 용인시 일대는 지난해 3월 반도체·미래차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15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정부는 이 지역에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할 계획이다.

워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용인시 평균 연령은 42.5세로 전기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인 30~40대와 중첩된다”며 “아직 국내 전기차 시장은 누적 보급률이 2%인 초기 단계로, 워터는 전기차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가 워터의 급속 충전 인프라를 접할 수 있도록 더욱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터는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가 2022년 11월 론칭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이다. 드라이브스루 충전소, 목재 캐노피, 3초 만에 충전 준비를 시작할 수 있는 ‘오토차지’ 서비스 등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에 차별화된 이용자 인터페이스(UI)와 이용자 경험(UX)을 선보이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