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26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표 환경을 만드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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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물망초 배지를 달고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틀 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주권자의 신성한 권리를 행사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사전투표 시 (투표함)이송 전체 과정에 경찰이 동승하도록 하고, 개표 과정에도 수검표 절차를 추가해 투명하게 관리하도록 했다"면서 "행정안전부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표 환경을 빈틈없이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허위 사실 유포, 금품 수수 등 범법 행위로부터 선거의 공정성을 지켜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검찰과 경찰은 선거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단속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법 질서를 확립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정선거 논란을 원천 차단하겠단 의지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짜뉴스와 허위 정보가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가리지 못 하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며 "딥페이크와 같은 새로운 양상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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