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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건설업 지원] 전문건설협회 "정부 대책 적극 환영…업계 고충 충분히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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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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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대한전문건설협회는 28일 정부가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지원 방안'과 관련해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방안은 고물가·고금리 기조 지속에 따른 공사비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색 위기 등으로 침체된 건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표준품셈, 표준시장단가 등 직접공사비 산정기준을 실제 시공여건에 맞게 현실화 △산재예방과 안전시공을 위해 투입되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 대폭 상향 △물가상승분의 공사비 적정반영 △민간공사 공사비분쟁 및 신속 조정 △PF 유동성 지원 확대 및 조정위원회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건설업계는 시공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적용돼 제대로 된 보정이 이뤄지지 않았던 공사비 조정기준이 현실화된 것을 두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더불어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요율 상향을 통해 건설업체들이 적정한 공사비와 안전관리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날 발표된 대책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릴레이 간담회 등에 참여해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항들을 집중 논의한 결과가 반영된 것이란 게 대한전문건설협회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일선 현장에 미치는 순기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부연했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은 "건설경기 회복지원 방안은 최근 건설업계가 겪고 있는 고금리·고물가·PF 부실 등 총체적인 어려움이 적극 반영됐다고 생각한다"며 "건설업계를 대표해 정부의 대책을 적극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대책이 신속하게 추진돼 중소 건설업체의 어려움이 신속히 해소되고, PF부실 위기감이 팽배한 건설산업에 긍정의 에너지가 확산되도록 정부와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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