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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는 서울 종로 시내
수도권과 강원, 충남의 황사위기경보 단계가 오늘(29일) 오전 '주의'로 격상됐습니다.
환경부는 오전 3시 수도권, 오전 6시 충남, 오전 7시 강원영서에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를 내린 데 이어 오전 8시 강원영동에도 같은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는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인 상황이 2시간 지속하면 내려집니다.
경북에는 관심 단계 경보가 내려져있습니다.
관심 단계 경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일평균 농도 150㎍/㎥ 초과) 수준일 것으로 예보되면 발령됩니다.
내몽골고원발 황사가 닥치면서 오늘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겠습니다.
오전 9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449㎍/㎥, 인천 355㎍/㎥, 경기 419㎍/㎥, 강원 372㎍/㎥, 충남 187㎍/㎥, 세종 175㎍/㎥, 충북 192㎍/㎥, 대전 136㎍/㎥ 등입니다.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 하면서 전국을 뒤덮겠으며 토요일인 30일에도 남아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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