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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황사에 뿌연 하늘...수도권·충남·강원 위기경보 '주의'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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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평균농도 300㎍/㎥ 이상 2시간 지속

"외출 삼가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해야"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수도권과 충남, 강원 지역의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 발령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데일리

수도권에 황사 위기경보가 내려진 29일 경기도 의정부시 일대가 뿌옇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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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구분하며 ‘주의’는 시간당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되는 경우 발령된다.

서울·경기·인천의 수도권은 29일 오전 3시, 충남은 6시, 강원 영서는 7시, 강원 영동은 8시부로 황사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로 격상됐다. 이 밖에 경북 지역은 관심 단계를 유지 중이다.

환경부는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곧바로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황사 발생 중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 시 보호 안경 및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에 섭취하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실외 활동을 하면 안 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황사의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은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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