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스테이지엑스는 내년 상반기 중 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28㎓(기가헤르츠) 주파수 기반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보다 많은 고객이 새로운 기술과 파격적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포부다.

28㎓ 주파수는 기존 5G보다 월등한 통신속도 구현이 가능하다. 대역폭은 흔히 차선에 비유되는데, 스테이지엑스가 확보한 대역폭은 8차선 고속도로에 비유할 수 있다. 대역폭이 넓을 수록 보낼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은 늘어난다.

스테이지엑스가 밝힌 3년 내 예상 가입자는 약 300만명이다. 해당 가입자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하철·공항·공연장 등 인구 밀집지역이나 주파수 회절과 반사가 적은 지역에 28㎓ 기지국을 우선 설치한다.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는 한편, 관련 통신 기술과 서비스의 저변 확대를 위한 생태계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28㎓ 가능 단말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 및 주요 단말 제조사와 긴밀하게 공조해 커버리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28㎓ 서비스 활성화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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