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검찰과 법무부

검찰, SPC 허영인 회장 전격체포…소환불응에 강제 신병 확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PC그룹의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허영인 SPC 회장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허 회장이 건강을 이유로 조사에 협조하지 않자 강제로 신병확보에 나선 겁니다.

허 회장은 민주노총 소속 파리바게뜨 조합원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에서 누락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런 부당노동 행위에 SPC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허 회장은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했고 지난달 25일 처음 출석했지만 건강을 이유로 1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이후 허 회장은 의료진이 안정을 취하라고 했다는 이유로 추가 조사를 거부해 왔습니다.

허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조사를 마친 뒤 체포시한인 48시간 안에 허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