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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인천 공항·항만 등 4개 공기업, 대기오염물질 485t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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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천항에 설치된 육상전원공급설비
[인천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인천의 교통·에너지·환경 인프라를 운영하는 4개 국가공기업이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2일 시청에서 인천클린공사협의회를 열고 지난해 환경개선사업 추진 실적을 공유했다.

협의회에 참여 중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항만공사·한국가스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해 환경개선사업에 총 680억원을 투자해 485t에 달하는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개선사업은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 운영, 선박 저속운항(VSR) 프로그램 운영, 오염물질 배출농도 저감, 방지시설 효율 개선 등이다.

시는 지난해 환경개선 예산 투자와 오염물질 감축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인천공항공사에 기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들 4개 공기업은 올해도 공항 전기조업장비 충전기 24기 설치, 선박 고압 육상전원공급장치 운영, 수소버스 10대 신규 도입, 대기통합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등 환경개선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성연 인천시 대기보전과장은 "인천의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선 공공기관들의 선제적인 노력이 절실하다"며 "관계기관과 환경개선사업 추진에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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