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가 지난 2일 오후 5시 30분 제주도지사 집무실을 방문,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오영훈 제주지사(왼쪽)와 신유빈 선수, 강지언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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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탁구 금메달리스트 ‘삐약이’ 신유빈 선수가 제주의 소외계층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은 지난 2일 오후 5시 30분 제주도청 집무실을 방문, 제주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오영훈 지사, 강지언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신유빈의 기탁한 기부금을 도내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가정밖 청소년을 지원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신유빈은 생애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광고 수익과 경기 포상금을 지속적으로 기부·후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노인 맞춤돌봄 2000만원, 가정밖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1000만원, 소아·청소년 환자 후원금으로 18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소외계층에 꾸준히 따뜻한 손길을 건네며 희망과 위안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지훈련 참석차 제주를 방문해 제주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기도 했다.
신유빈 선수는 “성금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의미있게 쓰였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익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내 취약계층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아름다운 인연을 맺은 제주에서 큰 응원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오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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