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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평화의 소녀상·강제징용 노동자상에 검은 봉지 씌운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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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기자(=부산)(bsnews4@pressian.co)]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에 검정 봉지를 씌운 30대 남성이 경찰에 제지당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A(30대) 씨에 대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6일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인근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철거'라고 적힌 검정 봉지를 씌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겠다는 이들중 한명이던 A 씨가 제지를 당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홍민지 기자(=부산)(bsnews4@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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