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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민주당 막말·여성비하 공천하고도 200석 큰소리, 한국 나락 떨어질 위기”…한동훈 막판 뒤집기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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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野 견제할 수 있게 최소 의석 달라”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매일경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이원모, 강철호 후보와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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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여러분의 성원으로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언론 메시지를 통해 “본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년간 우리 정부와 여당은 너무나 힘들었다”며 “나라를 위해 꼭 필요했던 민생법안은 야당의 발목잡기에 좌절됐고 일 좀 하려고 하면 범죄자 방탄에 막혔다”고 했다.

또한 “그들은 온갖 가짜뉴스와 거짓선동으로 정부를 흠집 냈고 초당적 협력이 필요했던 외교와 나라의 미래가 걸린 개혁에도 어깃장만 놓았다”며 “이랬던 야당이 범죄자 공천하고 막말 공천하고 여성비하 공천하고도 200석을 얻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저희들의 부족함 때문에 이들을 막기 벅차다. 결국 국민을 믿을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고 호소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 2년간 범죄자집단을 상대로 악전고투해 온 정부와 여당에게 계속 싸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4년 내내 일은 하지 않고 방탄만 하려는 세력, 줄줄이 엮여서 감옥에 가야 할 사람들에게 내 나라,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의 입법부를 맡길 수는 없다”며 “뻔뻔한 공천으로 국민을 농락하고 있는 무도한 야당 대신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지키고, 무엇보다도 국민 무서운 줄 아는 우리 국민의힘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총선 기간 동고동락한 후보들과 당원들을 향해 “후보 여러분, 동료 여러분,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격려했다.

그는 “저는 지금 이 시간부터 잠시도 쉬지 않고 선거운동이 끝나는 밤 12시까지 뛰겠다. 여러분께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며 “여러분의 악수 한 번이, 여러분의 인사 한 번이 대한민국을 살린다는 각오로 뛰고, 또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국민을 믿고 마지막까지 뛰어달라. 우리는 절대 질 수 없다”며 “자, 이제 다시 국민속으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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