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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박근혜 전 대통령 “국민들 소중한 한표 행사하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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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저 인근 투표장에서 투표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매일경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을 맞아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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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맞아 사저가 있는 대구 달성군 유가읍 제3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대구 달서갑 선거구에 출마한 유영하 후보와 경호원과 함께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다. 투표소는 사저와 1.2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회색 재킷에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는 등 가벼운 옷차림으로 투표장에 들어섰다. 그는 투표사무원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본인 신분 확인을 하고 투표용지를 받은 후 기표를 마치고 투표용지를 접어 투표함에 넣었다.

투표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서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셨으면 합니다”라고 짧게 답변했다. 이어 “보수의 위기라는 말이 있다”라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웃음을 보이며 투표장을 빠져나갔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26일 사저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이후 별다른 외부 일정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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