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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슈 미술의 세계

가나아트와 동행한 23인…한 자리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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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 40주년 기획 전시 ‘동행’


매일경제

‘동행(同行): 가나아트와 함께 한 40년’ 전시 전경. [가나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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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가나화랑 전속작가 1호 박대성과 1985년 한국 화랑 최초로 파리 FIAC에 참가하면서 인연이 시작된 최종태, 파리에서 만난 고영훈과 곽수영, 뉴욕에서 만난 박영남과 최울가까지 한자리에 모였다.

가나아트의 40년 세월을 함께 한 작가 23인을 소개하는 기획 전시 ‘동행(同行): 가나아트와 함께 한 40년’이 5월 12일까지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전관에서 열린다. 2023년 2월에 열렸던 ‘1983-2023 가나화랑-가나아트’에 이어 가나아트의 40년을 돌아보는 전시다. 김구림, 윤명로, 박석원, 심문섭, 이왈종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총망라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특유의 체커보드 패턴을 화면에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한 유선태의 최근 작업 ‘말과 글-하늘정원’과 빛과 자연, 시간이 더욱 감각적 조형으로 승화된 안종대의 신작을 함께 선보인다. 한층 완숙해진 시(詩)적 서정미가 아름다운 박항률의 신작 ‘저 너머에’, 새가 날고 꽃이 피고 신나게 노래하고 춤을 추는 현대의 이상향이 맑고 화사한 하늘에 가득 펼쳐진 이왈종의 신작도 공개된다.

또한 경북 영양의 자작나무 숲을 초상화를 그리듯 따듯한 시선으로 표현한 이원희의 2024년작 ‘죽파리의 겨울 자작나무’, 재개발로 곧 사라질 서울 보광동 풍경을 특유의 마띠에르로 완성한 전병현의 새로운 연작 ‘Appearing series-보광동’, 최근 TEFAF에서 선보인 오수환의 세려된 색 대비 작품 ‘대화’가 눈길을 끈다.

가나아트는 “1983년부터 현재까지 40년 간 이어져 온 가나아트의 도전과 혁신은 작가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전시가 그동안 수많은 작가들과 함께해 온 동행 길을 돌아보며 한국 미술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할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오수환의 ‘대화’ [가나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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