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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눈을 만들었는가"…궁예 황금 안대 벗겨준 갤럭시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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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드라마 ‘태조 왕건’ 등장인물 궁예(김영철 분) 사진의 안대 부분을 AI 기능을 통해 수정하는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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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의 안대 속 한쪽 눈을 휴대전화 인공지능(AI)이 되살려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성 AI 근황’이라며 드라마 ‘태조 왕건’의 등장인물 궁예(김영철 분)의 안대 속 한쪽 눈을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AI 기능을 통해 새로 그린 결과가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 속 궁예의 한쪽 눈을 가리고 있던 안대를 선택하고 ‘생성’ 버튼을 누르자 ‘이미지를 채우는 중’이라는 메시지가 나오더니 안대는 사라지고 새로운 눈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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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조 왕건’ 등장인물 궁예(김영철 분) 사진에서 AI 기능을 통해 한쪽 눈을 그려넣은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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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배우 김영철이 애초에 안대를 착용한 적이 없었던 것처럼 생성된 눈 모습이 자연스럽다는 평가가 달리는 중이다.

댓글에는 “누가 내 눈을 만들었는가”“머리카락도 가능하냐”는 등의 반응이 있었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AI의 ‘포토 어시스트’로, 이를 통해 사진의 빈 곳을 채우거나 피사체를 움직일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원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면 사용할 수 있고, 대상 기종은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 등이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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