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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민주당 “총리·대통령실 참모 인선, 국민 뜻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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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사진=임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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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3일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 쇄신 방침에 대해 “윤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반영한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부·여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무엇을 뜻하는지 제대로 살피고 무겁게 받아 총리 임명과 대통령실 참모 인선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여권 내에서 거론되는 후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총리 하마평을 두고 “인물들의 면면을 볼 때 대통령이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단행하는 인사는 총선 민의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14일 대대적인 인적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이관섭 비서실장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 비서실장으로 현재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국무총리 후임으로는 권영세·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런 식의 인사가 단행되면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에 대한 돌려막기 인사, 측근 인사, 보은 인사”라며 “총선 결과를 무시하고 국민을 이기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및 비서실 소속 수석급 이상 참모 전원은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권 수석대변인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특검)법’ 처리를 두고 “정부·여당의 반성과 성찰, 국정 쇄신은 특검법 수용에서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국민 대다수가 특검법을 지지하는 만큼 여당은 특검법 처리에 ‘협력’이 아닌 ‘의무’의 자세로 임하라”며 “만약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에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이는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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