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이재명 "각자도생 사회 다시 도래해"... 세월호 10주기 메시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장동 재판으로 기억식 불참
한국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고영권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은 이전과 달라야 했으나 안타깝게도 각자도생 사회는 다시 도래했다"며 "이태원에서 오송에서 해병대원 순직사건에서 소중한 이웃들을 떠나보내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목숨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더는 유족들이 차가운 거리에서 외롭게 싸우지 않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빌면서 "304개의 우주가 무너졌던 10년 전 오늘,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온 국민이 되묻고 또 곱씹어야 했던 4월 16일"이라며 "그날 진도 앞바다에 국가는 없었다. 국가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란 당연한 믿음은 산산조각 났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장동 재판으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하지 못한다. 이 대표를 제외한 홍익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연관기사
• 이재명의 '전 국민 25만 원'... 내수 활성화? 고물가 부채질?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41416240002209)
• 이재명 “尹 당연히 만나고 대화… 못 만난 게 아쉬울 뿐”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41211070005284)
• "검찰은 부끄러운 줄 알라"... '총선 압승' 이재명 측 법정서 일갈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41219020003631)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