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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지금까지 리뷰한 최악의 제품"...Ai 핀 리뷰로 떠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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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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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 있는 유튜브 기술 리뷰어가 인공지능(AI) 전용 웨어러블 장치 '휴메인 Ai 핀'에 대해 "지금까지 리뷰한 최악의 제품"이라고 신랄하게 평가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내용은 그렇다 쳐도, 제목이 최악이었다는 평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5일(현지시간) 유튜브 기술 리뷰어인 마르케스 브라운리가 휴메인의 Ai 핀을 리뷰한 유튜브 동영상 제목을 '지금까지 리뷰한 최악의 제품'이라고 붙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브라운리는 리뷰에서 "장치의 제작과 장인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AI 비서라는 개념이 마음에 들었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고 시도하는 휴메인 팀을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장치가 느리고 배터리 수명이 일정하지 않고 사진 및 비디오 품질이 좋지 않은 것은 물론, 잘못된 응답을 반환하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지적했다.


브라운리의 리뷰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트위터)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휴메인의 뉴미디어 담당 책임자인 샘 셰퍼는 브라운리의 리뷰가 "정직하고 견고하다"며 "피드백을 수용할 것"이라고 받아들였다.

하지만 X 사용자인 다니엘 바살로는 신흥 회사를 무너뜨릴 수 있는 브라운리의 막대한 영향력과 능력을 고려할 때 리뷰를 게시한 것이 "거의 비윤리적"이라며 "리뷰 내용이 공정하고 균형 잡혀 있지만, 문제는 비디오 제목"이라고 지적했다.

심지어 알렉스 핀이라는 사용자는 "브라운리가 41초 만에 회사를 파산시켰다"라며 "이 영상은 휴메인의 묘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휴메인의 미래에 치명적"이라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술 리뷰어가 리뷰한 제품 중 가장 나쁜 것으로 언급한다면 판매를 완전히 망쳐버릴 것"이라는 비난도 등장했다.

한편 Ai 핀은 가격 700달러(약 98만원), 월 구독료 24달러에 이번 달부터 미국 내 배송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최근 관련 리뷰가 부쩍 쏟아지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에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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